최근 해외 언론엔 한국 문화와 아시아나항공기 사고에 대한 기사가 넘쳐났다. 유교적 위계와 권위주의가 사고 원인일 수 있다는 얘기였다. 후배 조종사가 뭔가 잘못됐다는 걸 알고 있었지만 감히 선배 조종사에게 의문을 제기하지 못했다는 식의 논리다.

 나 역시 한국의 회사 조직에서 일해 본 경험이 있다. 서울 여의도에 있는 자산운용회사였다. 회사가 채용한 첫 외국인이 나였다. 실제로 상사가 말하는 모든 것에 동의하는 게 내 일이었다. 내 역할은 회사가 글로벌하게 보일 수 있도록 하는 것과 함께 폭탄주를 마시는 거였다. 만약 내가 상사의 말에 의문을 제기했다면 환영받지 못했을 터다. 하지만 투자회사는 항공사가 아니다. 인기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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